고려시대 저잣거리(장터) 올해 말 완공목표

설계공모안 최종 선정 / 고려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강화읍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고려시대 장터거리를 주제로 하는 실내형 관광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옛 이화직물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해 고려시대 저잣거리(장터)를 재현하고, 음식 및 다과, 의상대여, 생활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공간 조성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지난 18일 발표했다.

군은 그동안 2점의 작품을 공모받아 심의한 결과 ㈜이드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에서 당선자에게는 고려장터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용역 권한이 주어진다.

고려장터 조성사업은 강화읍 관청리 878번지 일원, 부지면적 1,940㎡, 건축면적 610㎡ 규모의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동광직물 등의 기존의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거점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 2020년 말 완공 목표로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한다.

유천호 군수는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등 기존 관광시설과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고려장터 조성사업으로 원도심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 : 강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