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스틱형 강화섬 벌꿀 상품화

지난 10일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양봉농가의 소득향상과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벌꿀 스틱포장기계를 설치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최근 꿀 소비시장은 짜 먹는 형태와 같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1회 분량 소포장 제품이 추세다. 또한, 꿀 스틱제품은 기존 2.4kg 유리병 판매에 비해 무게 당 판매가격이 높다.

군은 간편식 선호 추세에 맞춰 벌꿀 스틱포장기계를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하고,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스틱형 ‘강화섬 벌꿀’ 상품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스틱포장기계는 관내에 거주자이면서 양봉업등록 또는 양봉 농업경영체가 등록되어 있으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032-930-4140)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내 양봉농가 A 씨는 “그동안 벌꿀스틱 제작을 위해 타 지역까지 가서 생산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벌꿀스틱포장기계 설치로 제품생산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틱형 ‘강화섬 벌꿀’의 상품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스틱포장기계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시책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