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물닭 유조

5월 30일 둥지재료 물고가는 녀석을 처음본후 다음날 가니 부들줄기 물위로 30cm정도 높이에 둥지를 틀고 포란중인데 한쪽은 도로에서 훤히 보인다.

그러더니 하루 하루가 다르게 둥지를 부들줄기로 꼭꼭 감추고 한마리는 포란을 하고 다른 한마리는    마른 부들줄기를 계속 물어다 포란중인 녀석에게 주면 포란하면서 계속 둥지를 보수한다.

6월 7일  밤새 폭우가 쏱아져 걱정스런맘에 다음날가니 세상에! 둥지가 무너져버렸다. 쇠물닭들도     보이지않아 걱정하며 다음날 다시가서 살펴보니 이번엔 반대편에서 겨우 보인다.

어미가 잠시 둥지를 비운사이 알도 몇개 보인다. 둥지는 계속 보수를 하나보다

11~12일 비가 많이 내려 걱정스러워 찾아갔는데 그래도 잘 포란중이다

22일 5월30일부터 관찰되었으니 부화하지않았을까 싶어 찾아가니 부들사이로 바람이 불어야          겨우 포란중인 모습이 보이는데 뒤척일때보니 아직도 알을 품고있다.

23일 오후 찾아가니 오늘은 바람 한점 불지않으니 둥지가 더 안 보인다.  아직 둥지를 품고있는데  부리가 빨간뭐가 보이는듯 하더니 갖 태어난 유조가 보인다  4마리정도는 확인이 된다. 그런데 이 녀석들 둥지밖으로 나오는데 두다리로 뒤뚱거리며 걷고 날개는 활짝펴고 있는 모습이 넘 귀엽다. 이제 부화했으니 무사히 탈없이 잘 자라길 바래본다

 

 

강화도의 자연 생태. 조류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