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가로수 은행조기 채취로 악취 없앤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군민에게 쾌적한 거리환경 제공을 위해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 재취에 나섰다.

은행나무는 해충과 공해, 가뭄에 강해 생존력이 우수하며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대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다. 가을철에는 노란 단풍이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한다. 하지만, 열매 낙과로 불쾌한 냄새가 발생해 생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강화군은 가로수 은행나무 2,296그루 중 암나무 560그루를 대상으로 진동수확장치 등을 활용해 가로수 열매 조기 채취에 나섰다.

채취 방식은 진동수확기를 활용하여 나무에 진동을 주어 열매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단시간에 채취해 인력과 시간을 줄이고 나무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가로수로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어, 제거하기보다는 잘 가꿔나가겠다”며 “은행나무 단점인 열매 악취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