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의 명마 등 설화 ‘원화’ 순회 전시전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인천 해양(섬)설화 그림책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출간된 그림책인 “연평도 해신이 된 임경업장군”과 “효종이 사랑한 명마, 강화 벌대총”의 원화전시를 오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8개월 동안 지역별로 10곳의 공공도서관에서 순회 전시된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의 해양설화를 뿌리로 한 그림책 제작을 통해 지역문화의 아카이빙을 도모하고 남녀노소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역특화 콘텐츠로 집대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2편의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을 제작․홍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평도 해신이 된 임경업장군”과 “효종이 사랑한 명마, 강화 벌대총”2권의 그림책을 출간한 바 있다.

올해 전시기관으로는 인천 미추홀도서관, 화도진도서관, 장사래도서관 등 인천시 공공도서관 10곳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안배해 선정했으며 선정된 공공도서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전시회는 작년“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출간기념 모션그래픽 온라인 북콘서트”에 이어 인천의 해양설화를 문화 및 독서콘텐츠로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원화 총 20점을 선보인다.

김호석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천 설화를 원화로 접해보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