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반새

수요탐조날 특별한거 없이 멀리 붉은배새매 한쌍이 전부였다.

돌아오면서 혹시싶어 청호반새 만났던 장소에 찾아갔는데 전깃줄에 떡하니

앉아있다. 어머 반가운 녀석~~

그런데 옆에서 한마리가 다른곳으로 날아간다.

웬일로 두마리를 다보네 했는데 성조들은 그리 날아가고 한 마리가 나뭇가지에 앉아 보니

유조다, 이곳도 드디어 이소를 한듯.. 날씨가 더우니 어미들은 전깃줄에서 입을 딱 벌리고

헐떡거린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폭염의 더위는 모두 견디기 힘든계절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