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관련 올해도 ‘10월 愛 콘서트 ’ 미개최

2018년도 10월愛콘서트 장면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개최 예정된 ‘10월愛 콘서트’를 미개최하고, 비대면 문화예술공연을 발굴해 문화갈증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개최 결정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지역 내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이다.

지역의 한 언론사가 실시한 ‘10월愛 콘서트’ 개최 여부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도 ‘개최 찬성’이 33.7%, ‘개최 반대’가 56.8%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대규모 대면행사에 대한 거부감이 아직까지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군은 콘서트로 편성된 예산을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군민들이 안전하게 문화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언택트 문화예술공연에 사용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 8월에 개최한 ‘여름밤의 감성 나들이 온 가족 자동차 극장’이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며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돌파구 역할을 했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언택트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조금이나마 군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