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물총새도 여름철새에서 텃새로 자리를 잡는듯
한 겨울에도 심심치않게 관찰된다.
2025. 5. 15 북산
흔한 나그네새인 제비딱새. 내가면에서 몇해전 보고 한동안 안 보였는데
오랜만에 북산에서 한쌍을 만났다. 크게 경계하지 않고 나뭇가지에서 한참을 보여주더니
큰부리까마귀가 나타나자 어디론가 날아가 나타나지 않는다.
모습은 보여주지않지만 솔부엉이도 소쩍새와 검은등뻐꾸기 뻐꾸기가 울어댄다
2025. 4. 23
흑두루미 유조 한마리가 어쩌다 낙오되어 혼자 있는걸까?
어제 못 나가봤기에 오후에 잠깐 연리에 나갔는데 멀리 흑두루미가 보인다.
이번엔 흑두루미 못만나고 지나가네 했는데 가슴이 쿵당쿵당
먹이 먹던 흑두루미 흰뺨이 날자 덩달아 날아오르더니 멀리 산믙으로 날아가기에
두어바퀴 돌아봐도 찾을수가 없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부디 머나먼길 혼자지만 무사히 돌아가길 바래본다
2025. 4. 18일
갯벌에서나 볼수있는 천연기념물 검은머리물떼새가 육지 농로로 날아왔다.
농로에서 쉬던녀석들중 3마리가 날아가자 한마리가 남아 울어댄다.
그러자 날아가던 3마리가 다시 날아와 합류하며 쉬더니 포터 한대가 다가가자 멀리 날아간다
2025. 4. 16일
지난해 노랑머리할미새가 선원면에서 관찰되었다고해 수없이 찾아 다녔지만
찾을수 없었다. 그런데 오늘 새 한마리가 날아 수로옆에 앉기에 보니
노랑머리할미새다.
역시 찾아 다닌다고 보이는게 아니라 보여줘야 본다는..
아주 잠깐의 조우로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행복한 만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