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본도

Ο 분오리 포구

분오리포구는 강화도 남단 화도면에 위치하며,  다른 항구와 달리 갯벌이 발달하여 썰물때면 고깃배들이 나란히 갯벌을 이불삼아 나란히 누워있고 밀물 때 물이 들어오면 바다위에 떠있는 아기자기한 배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이곳에서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으며 포구 앞에는 함허대사와 전설어린 각시바위가 있다. 이 각시바위는 천연기념물 저어새의 번식지 이기도 하다.

포구에는 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어판장이 있어 가볍게 활어회를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강화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분오리 돈대와 여름철 해수욕,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동막해변(동막해수욕장)이 있어 가족단위 여행과 캠핑에도 부족함이 없다.


Ο 후포항

후포항은 강화군 화도면 내리 안말에서 보면 뒷 개안이라 후포라고 부르며 이곳의 지형이 노루목 같다고 하여 노루메기라고도 한다. 정확한 지명은 화도면 선수포구 이다.

규모로는 강화에서 제법 큰 항구에 속하며 영종도 만도리나 서도면 주문도리, 아차도 등 해안안 에서 어획한 수산믈의 집하장 이기도 하다.

항구에는 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어판장과 주변에 민박 등 강화도 대표적 관광지인 마니산과 동막해수욕장, 전등사와 연계되어 관광지로 발달되었다.

어판장의 주 메뉴는 강화특산 밴댕이와 병어가 제철맛이다.


Ο 건평항

양도면 건평리에 있는 어항으로 2004년 1월 15일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하여 강화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주변에 가로공원과 화장실, 그리고 인근에 건평돈대가 있으며 펜션과 카페 등 레져시설이 발달되어 있다.

만도리 어장이나 주문도, 아차도 등 어장에서 어획산 수산물의 집하장이기도 하며 육상교통이 발달되지 전까지 인천을 왕래하던 선착장으로 일정 때에는 주제소(현재 경찰서)까지 있었던  당시에는 큰 항구도였다.

냉장고가 없던시절 한 여름, 어획한 수산물의 부폐를 막기 위해 배에 얼음을 싣고 나가기 위하여 겨울에 방죽안의 얼음을 보관하였던 석빙고가 있었다.

동네 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어판장, 주차장, 화장실 등이 있다.

건평포구 가로공원


Ο 더리미포구

예전에는 한강하구에서 자연 부화된 장어가 전라도나 경상도 해안으로 내려가 성장을 하면서 다시 강화도로 회귀하기 위하여 이곳 강화도와 김포사이의 염하를 지날 때 이곳 더리미 포구에서 장어가 많이 잡혔다.  지금도 더리미에 장어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장어마을이 성업중이다.

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어판장이 있기는 하지만 성업화 되지 못했다.


Ο 선두2·선두4리 포구

선두리 포구는 강화군 길상면 남단에 위치한다.  그 옛날 배가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뱃머리를 돌려야 부두에 배를 댈 수 있다고 해서 ‘선두리’라고 불린다. 초지대교를 지나 택이라는 마을을 조금지나면 바다 깊이 연결되는 선착장이 보인다. 선두2리에서 선두4리에서 비슷한 광경이다.

선착장을 끼고 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수십여 어판징이 먼저 눈에 띄인다.
주변에 휴게시설이 발달되어 있고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무료 망원경도 있어 망원경으로는 바다에서 활동하는 강화도의 각종 철새와 텃새를 탐조할 수 있다.

선두2리와 선두4리 사이에 후애돈대가 있다. 이 돈대는 돈대를 훼손하면 신으로 부터 벌을 받는다는 전설에 따라 현재까지 많은 훼손없이 잘 보존되고 있어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각광 받고있다.


Ο 외포항

외포항은 석모대교가 개통되기 전까지 항구로서 가장 큰 역할을 해 왔다. 현재는 강화의 작은 섬 볼음도와 주문도, 아차도를 하루 2회 운항하고 있다.

만도리 등 서해 어장에서 어획한 새우를 주로하여 우리나라 젓새우의 약 80%가 생산되는 전국최대 새우젓 생산지 이다.

외포항에는 초대형 새우젓보관창고와 어판장이 있다. 어판장은 2019년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 복원공사 중이다.


Ο 창후항

창후항은 하점면 창후리에 위치하며 교동대교가 개통되기 전까지 교동도 3천여 명의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해상교통의 중심지 였다.  교동대교에 밀려 지금은 한적한 항구로 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어판장마이 한적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곳이 동해안까지 한반도를 종주하는 마라톤의 출발지로 표지석이 있다.

주변에 무태 돈대가 있으며 이 돈대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전망이 가관이다. 환상의 저녁노을 또한 전국의 사진사들의 즐겨찾는 인기 출사지 이기도 하다.  2020년 6월 교동대교 입구인 양사면 인화리까지 해안도로의 착공식을 가졌다.


Ο 황청포구

황청포구는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3호 시선뱃노래의 전승지로 교동대교 입구 우측 아랫부분에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조그마한 포구이다.  옛날에는 무동력 어선들의 고기잡이를 하던 곳으로 교동대교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저녁 낙조감상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산칭사에서 망둥이 낚시 등 가벼운 레져 활동에 안성 맞춤이다. 주변에 예성강 횟집 이라는 강화도 유일의 라이브 횟집이 있어 인기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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