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색구름버섯

북한명은 흰털기와버섯이다. 일 년 내내 활엽수의 죽은 나무 또는 살아 있는 나무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자실체는 한해살이지만 가장자리의 균사가 재생하여 두 해를 살기도 하는데, 좌생 또는 반배착생하여 겹쳐서 무리를 지어 자란다. 버섯갓은 폭 0.5~5×2~8㎝, 두께 2~5㎜로 가죽질이며 반원, 부채, 조개껍데기 등의 모양을 하고 있다. 갓 표면은 흰색, 회색, 연한 갈색으로 가끔 녹색을 띠기도 하며, 길고 부드러운 털과 뻣뻣한 털이 있고 고리무늬 또는 고리홈이 있다. 살은 흰색이다.

관은 길이 1~4㎜이고 구멍은 백회색 또는 다갈색으로 미로 모양이며 침이 생긴다. 홀씨는 4~6×3~4㎛로 달걀 모양이고 색이 없다. 목재부후균으로 흰색 부패를 일으킨다. 한국(가야산, 소백산, 두륜산, 오대산, 방태산, 지리산),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에 분포한다.

<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 쵝경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