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버섯

봄에서 가을까지 말라 죽은 나무 또는 나무 막대기, 활엽수와 침엽수의 용재에 버섯갓의 옆이나 등면의 일부가 달라붙어 있다. 버섯갓은 지름 1~3㎝이고 부채꼴이나 치마 모양이며 손바닥처럼 갈라지기도 한다. 갓 표면은 흰색, 회색, 회갈색이고 거친 털이 촘촘하게 나 있다.

주름살은 처음에 흰색이지만 점차 회색빛을 띤 자갈색을 띠며, 버섯대가 없이 갓의 한쪽이 기부에 붙어 부챗살 모양으로 퍼져 있다. 주름살 끝은 2장씩 쪼개져 있는 것같이 보이고, 건조하면 말려서 오므라들며, 수분을 흡수하면 부챗살 모양으로 다시 펴진다. 홀씨는 4~6×1.5~2㎛이고 원기둥 모양이며 홀씨 무늬는 흰색이다. 한국, 유럽, 북아메리카 등 전세계에 분포한다

<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 최경숙 >